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OC] "장애인과 가족 위한 흥겨운 잔치 자주 열렸으면", 한미특수교육센터 주최 '열린 음악회'…성황리 마쳐

힙합댄스·웃음 치료 등
600여명 참여 '감동의 시간'

지난 주말 부에나파크 감사한인교회에선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양한나)가 30일 주최한 '사랑과 나눔이 있는 열린 음악회'에 장애인과 가족 일반인 등 600여명이 참여해 감동과 흥겨운 시간을 가진 것. 불편한 몸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돼 공연장을 자주 찾지 못하는 장애인과 가족들은 출연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며 2시간 가까이 함박웃음과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을 즐겼다.

양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7년 처음 음악회를 개최할 때 다시 만나자고 말했는데 재회에 4년이 걸렸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참석한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 오늘 하루 즐겁고 시원하게 웃으며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니 마이카가 기타로 흥겨운 비트박스를 선보이며 시작된 음악회는 힙합댄스그룹 펑키소울의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어 손상언 웃음치료사가 등장해 '웃어야 행복하다'면서 다양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도 행사장을 한바탕 유쾌한 마당으로 만들었다.

발달장애를 가진 에드워드 진군과 시각장애를 가진 정화영 선교사의 독창이 이어지며 감동의 무대가 연출됐고 퓨전 가야금합주단 소율의 아름다운 화음이 교회에 가득 울려퍼졌다. '천무 스테파니' 김보경씨는 중앙교육문화센터 댄스교실 수강생들과 함께 팝송과 가요를 부르며 흥겨운 무대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토런스에서 행사를 찾은 제이 우씨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이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장애인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런 공연들이 자주 열려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큰 힘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 일반인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행사장 곳곳에서 장애인들을 돕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코리안복지센터(관장 이지연) 소속 청소년 자원봉사단(YFC)을 비롯한 중 고등학생 30여 명은 행사장 안내를 맡아 음악회가 차질없이 진행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회원 20여 명은 음악회 전 장애인 가족들의 사진을 촬영해 준데 이어 음악회 내내 참석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느라 바빴다. 30여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은 600인분의 도시락을 직접 싸서 나눠 줬다.

루니 남(트로이고 11학년)양은 "커뮤니티와 노숙자 봉사도 많이 해 봤지만 장애인 자원봉사는 처음"이라며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기쁘고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