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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1000억 달러 이상, 페이스북 내년 봄 상장 유력

사전 준비작업…주요 주주 500명 제한

페이스북의 내년 봄 상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페이스북의 재무상태에 근거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2011 회계연도 EBITDA(이자지급전.세제전.상각전 이익)는 20억달러를 넘었으며 이는 연초 골드만삭스와 러시아 투자회사인 디지털 스카이 테크놀로지에서 출자를 받았을 때보다 훨씬 큰 규모다.

올 초 골드만삭스와 디지털 스카이에서 출자받았을 때만 해도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는 500억달러로 평가됐다. 하지만 소식통은 상장 시 1000억달러나 그 이상으로 평가해도 무방한 속도로 페이스의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IPO가 임박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WSJ는 이전에도 페이스북의 내년 봄 상장을 점친 바 있다. WSJ은 페이스북이 올해 주요 주주를 500명으로 제한했는데 이는 상장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했다.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주요 주주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한 것은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SEC는 비공개 회사 등의 주요 주주가 500명을 넘을 경우 재무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페이스북 상장은 올해 초 골드만삭스가 이 회사에 4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예견됐다.

존 커피 컬롬비아대학 법과대 교수는 "실리콘 밸리의 중소 규모 기업들에게서도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과정"이라며 "이들 기업들은 만약 주주가 510명이 된다면 그해 회계연도 말까지 11명의 지분을 매입해 버린다"고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khw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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