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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전쟁 새 전기…오바마 재선 청신호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소식은 내년 대통령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한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천군만마 같은 희소식이다. 특히 최근 유가 상승 재정적자 확대 등으로 지지율이 다시 하락하는 상황에서 전임 조지 부시 행정부 때부터 목을 빼고 그의 행방을 추적해온 미국의 입장에서 '제1의 공적'인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빈 라덴의 죽음으로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은 큰 전기를 맞게 됐다.

특히 빈 라덴 사살 소식은 오는 7월 미군의 아프간 철군 개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미군이 철군을 시작하면 다시 알-카에다의 활동이 아프간 내에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당분간은 지도자 사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테러공격이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더욱 많이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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