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호텔 탐방] 다운타운에 숨겨진 '동양 낭만' 가득한 가든
2층에 구성된 정원 인기
'최고의 결혼식 장소' 선정도
고층 빌딩들이 멋진 스카이 라인을 만들어 내는 LA다운타운. 이곳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교토 그랜드 호텔 앤 가든'은 로맨틱한 결혼식 장소로 이름이 높다.
2가와 로스앤젤레스 스트리트 코너에 위치한 이 호텔은 '리틀 도쿄'와 가까운 지리적 이유 때문에 '교토'라는 이름을 썼을 뿐 사실 일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21층 규모로 총 434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2층으로 구성된 정원이다.
'가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호텔의 가든은 작은 연못과 아담한 나무들로 꾸며져 있어 아늑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뱅큇 메뉴로는 닭고기 요리가 1인당 75달러 생선요리가 80달러 그리고 쇠고기 요리가 85달러에서 시작한다. 또한 닭고기 생선 쇠고기 중 2가지를 동시에 선택할 경우 1인당 90달러에 제공받을 수 있다.
이전에 소개됐던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교토 그랜드 호텔 역시 한인 1세 고객들을 위해 김치가 포함된 한식 캐이터링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이 호텔은 결혼전문 매거진 '더 낫(The Knot)'에서 뽑은 2011년 최고의 결혼식 장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결혼식을 치른 커플에게는 로맨틱하게 첫날밤을 보낼 수 있도록 디럭스 스윗룸 1일 숙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형 유리창을 통해 정원이 보이는 뱅큇룸은 80명 정원이며 가장 큰 룸은 4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댄스 플로어를 설치할 경우 3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캐이터링 매니저 라이링 리씨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호텔을 방문한 후에는 다운타운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며 "올해 벌써 80여 회의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한인 고객도 다수였다"고 말했다.
▶한국어 문의:(213)253-9293
신승우.앤 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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