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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쇼핑몰·식당…풀러턴 한인상권 고속성장

비치 불러바드 & 맬번 애비뉴
리모델링몰에 14곳 추가 입점
4개몰에 한인 업체만 80여곳


브룩허스트 & 오렌지소프
아리랑 마켓·무대포 오픈 임박
인근 대형교회 2곳 위치 '주목'


풀러턴 한인상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가속도가 붙고 있다. 마켓과 쇼핑몰 대형식당들이 속속 오픈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역시 풀러턴 최대 한인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비치 불러바드와 맬번 코너에 서로 마주보고 있는 4개의 쇼핑 몰이다.



한인 업소들이 하나 둘 입점하며 그 수가 늘고 있었지만 최근 들어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우선 한남체인 맞은 편 몰에는 미니 쇼핑센터인 '오션 플라자'가 들어선다. 이 건물은 2만8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미국 마켓인 세이본이 있던 자리로 현재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이 건물에는 14개의 한인업소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미 바비큐 식당 '길목'이 입주를 확정했다. 또 같은 몰내 미국 프랜차이즈 식당 데니스가 있던 단독 건물 역시 바비큐 한식당이 입점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차로에 위치한 쇼핑몰 4곳에 입주해 있는 한인 비즈니스는 마켓 은행 식당 베이커리 미용실 등 현재 50여개가 넘는다. 한남마켓 내의 테넌트 입주 업소 10여개를 합칠 경우 60여개 이상이 된다. 거기에 미니 쇼핑몰 등에 입주가 완료될 경우 이 교차로에만 한인 비즈니스가 80여개에 이르게 된다. 현재 이 4개 몰내 식당과 카페 베이커리 수만 20여개가 넘는다. 은행도 나라 한미 중앙 태평양은행 등 4개 은행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교차로의 상권은 한남체인 풀러턴점이 위치해 있는 북서쪽 코너 몰에서 시작됐다. 비치갤러리아 몰내 업체들을 비롯해 한식당 수라 북창동 순두부 파리바게뜨 이가자 미용실 등 20여개 한인업체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건너편인 남동쪽 코너 쪽에는 두 개의 몰을 형성되어 있다. 이번에 미니 쇼핑센터가 들어서는 아웃도어 몰에는 그늘집 비치활어 중식당 초만원 명동 순두부 만두랑 분식 베트남국숫집 신선 설농탕 등의 식당들과 베이커리 케이크 하우스 등 13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그 옆쪽 작은 몰에도 키즈카페 다도스시 아이테크 안경 중앙은행 등 10개 업체가 영업 중이다.

북동쪽 코너 몰 역시 한인 비즈니스가 90%가 넘는다. 최근 당구장과 분식점이 오픈했고 기존의 베트남 국수집 카페 정육점 BBQ 치킨 홈쇼핑 플러스 윌셔 스테이트 뱅크 가 13개 업체가 성업중이다.

이 쇼핑몰내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상권들에 비해 밀집되어 있는 편"이라며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는 상권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풀러턴 상권 중 또 다른 교차로 역시 앞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로 아리랑 마켓과 대형 멀티플렉스 식당 '무대포 풀러턴'이 들어서게 되는 브룩허스트 스트리트와 오렌지소프 애비뉴 교차로다. 두 개의 커다란 한인 비즈니스가 들어설 경우 다른 비즈니스들이 동반해서 들어올 전망이 높은데다 이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1마일 반경내 대형한인교회 남가주 사랑의교회와 은혜한인교회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지역의 한인 인구 유입이 꾸준이 늘고 있는데다 대부분이 중산층 이상이라 구매력도 크다는 것이 한인 업소 증가의 이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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