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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규장각 도서 수송

대한항공은 29일 프랑스에서 145년만에 돌아오는 외규장각 도서 2차 반환분을 한국 내로 무사히 수송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2차 분 73권을 KE502 항공편으로 한국 내 무사히 가져왔으며 안전한 수송을 위해 전용 화물기를 투입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해 온도와 습도 조절이 절대적인 고문서를 최적의 상태로 수송했다고 전했다. 특히 기내에서도 전문가들이 고문서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송을 총괄한 화물운송부 윤경문 상무는 "145년 만에 귀국하는 소중한 민족유산을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 땅을 밟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사 연합체 스카이팀의 예술품 운송 전문 서비스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2010년 180만 톤 이상의 화물을 39개국 113개 도시에 수송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항공수송 통계'에서 6년 연속 세계 화물 수송 1위를 차지하였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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