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교육위원 선거] '한인 돌풍'…역대 최다 6명 뽑혔다
포트리 피터 서·헨렌 윤 후보 동반 당선 쾌거
클로스터 포스트먼 위원 재선
제프리 우(팰팍)·박익성(레오니아)·존 박(크레스킬)씨도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포트리 학군의 피터 서 후보와 헬렌 윤 후보가 각각 1·2위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서 후보는 1147표로 1위로 재선을 확정지었고, 윤 후보는 1083표를 얻어 2위로 처음 교육위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이들과 함께 조셉 슈라스 현 위원이 3위(1019표)로 교육위원에 턱걸이했다. 이로써 포트리는 5년 연속 한인 교육위원이 배출됐고, 이들 두 당선자와 함께 한인 위원은 3명에서 4명(전체 9명)으로 늘었다.
서 당선자는 “첫 번째 임기 때는 한인사회를 잘 몰랐지만 앞으로 포트리 전체 교육을 위할 뿐 아니라 한인사회 교육 이슈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포트리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뉴저지주 최대 한인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에서는 제프리 우 현 위원이 무난히 당선됐다. 우 후보는 3명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2명의 다른 후보와 나와 나란히 당선을 확정지었다. 3명 가운데 441표로 당당히 1위. 우 위원은 지난 2월 아버지 우윤구 전 위원의 후임으로 활동해 오다가 선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우 당선자는 “젊은 교육위원으로 학생·학부모들과 더 가깝게 지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오니아의 박익성 현 위원 역시 재선에 당선됐다. 3명을 뽑는 선거에 박 위원 포함, 3명만이 후보로 나섰던 것.
또 크레스킬의 존 박 현 위원은 1위(683표), 클로스터의 리디아 포스트먼 현 위원 역시 2위(568표)로 무난히 당선됐다.
반면 3전4기를 노렸던 리버에지의 심규창 후보는 이번에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또 리지필드의 데니스 심 후보 역시 당선되지 못했다.
이로써 뉴저지주 한인 교육위원은 12명이 됐다. 팰팍 크리스 정·제프리 우, 포트리 박유상·존 방·피터 서·헬렌 윤, 레오니아 박익성·정덕성, 클로스터 그레이스 박·리디아 포스트먼, 노우드 김금화, 크레스킬 존 박 등이다.
강이종행·정승훈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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