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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토끼 때문에 골치 아프세요? 이 식물 심어보세요

토끼가 멀리하는 식물

정원을 찾아오는 토끼 때문에 골치를 앓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말 그대로 전적으로 토끼를 쫓아버리는 식물은 거의 없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느 토끼는 피하지 않아도 다른 토끼는 싫어하는 식물일 수가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식물은 일반적으로 토끼들이 피하는 식물들이다. 정원에 이런 식물들을 골라 심으면 토끼가 많이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에일리엄(Allium)

키가 6인치밖에 안되는 종류에서부터 6피트에 달하는 큰 종류까지 모두 정원 식물로 매우 좋은 식물이다. 그러나 사슴 토끼 심지어 다람쥐까지도 좋아하지 않는 식물이다.

애니스 히솝(Anis Hyssop)



한여름에서 가을까지 꽃대에 보라 파랑의 꽃이 핀다.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과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좋아하며 2피트에서 6피트 정도 키가 큰다.

어스틸비(Astilbe)

그늘진 정원에 가장 많이 심는 식물 중 하나로 토끼들이 싫어하는 식물이다. 초여름에 분홍와 흰색 빨간색의 깃털처럼 생기 꽃대가 나온다. 잎은 윤기가 나고 끝이 갈라졌으며 매우 아름답다. 완전 그늘이나 부분 그늘에서 자라며 습기진 흙을 좋아하고 1피트에서 3피트 정도 키가 큰다.

비밤(Bee Balm)

벌새들은 매우 좋아하지만 토끼들은 싫어하는 식물이다. 관리가 매우 쉬운 식물로 분홍 빨강 보라 흰색의 꽃이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핀다. 한번 꽃이 피면 오래 가고 잘라서 병에 꽂아도 아름답다. 1피트에서 3피트 정도 자란다.

캣민트(Catmint)

회색을 띤 녹색의 잎과 파랑 보라 분홍 흰색의 덩이 꽃이 여름 내내 아름답게 핀다. 열기와 가뭄에 매우 강하며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과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좋아한다. 키는 1피트에서 2피트 정도 큰다.

수선화

봄에 꽃이 피는 대부분의 구근 식물들은 토끼들이 좋아하지만 수선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꽃의 빛깔은 빨간색과 오렌지 노랑 흰색 분홍 등이 있고 꽃이 피면 오래 간다. 키는 1피트 정도 된다.

팍스글로브(Foxglove)

카티지 가든에 빼놓을 수 없는 예스런 분위기의 꽃으로 분홍 흰색 노란색 등의 꽃이 핀다. 부분그늘에서 자라고 습기지고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좋아한다. 2피트에서 6피트 정도 키가 큰다.

아이리스(Iris)

아이리스는 꽃의 모양이 우아하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토끼들은 싫어하는 식물이다.

램스이어(Lamb's Ears)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그라운드 카바로 좋은 램스이어는 부드러운 털이 있는 은색의 잎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관리가 필요 없고 가뭄에도 강하다. 키는 18인치 정도 된다.

라벤더(Lavender)

향기좋은 잎에 향기좋은 꽃이 피는 관상용 식물로 보라나 흰색의 꽃이 피며 말려서 장식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키는 1피트에서 2피트 정도 큰다.

샐비어(Salvia)

토끼는 거의 모든 종류의 샐비어를 싫어한다. 꽃의 색깔은 밝은 빨간색에서부터 자색 파랑 등이 있다. 키는 1피트에서 5피트 정도 크고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자란다.

야로우(Yarrow)

가뭄에 강한 식물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야로우는 토끼들이 싫어하는 식물이다. 여름 내내 노란색과 분홍 빨간색 흰색의 꽃이 피고 한번 피면 오래간다. 키는 2피트에서 3피트 정도 크며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과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좋아한다.

뱁티지아(Baptisia)

뱁티지아의 일반명은 와일드 인디고(Wild Indigo)다. 인디고는 색으로 말하자면 쪽빛이나 푸른색을 띤 남색이고 콩과에 속하는 식물의 이름이기도 하다.

미국의 동부와 남부 지역이 원산지인 뱁티지아는 나쁜 흙 모래흙 건조한 흙에도 잘 견뎌내는 다년생 식물로 누구나 키우기에 매우 쉬운 식물이다.

그러나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이나 잠깐 동안만 그늘이 지는 곳 물이 잘 빠지는 흙이라면 매우 좋아한다.

잎은 푸른색을 띤 녹색이며 세 개로 갈라졌고 서리가 내릴 때까지 매우 아름답다.

키는 3~4피트 정도 크며 초여름이 되면 작은 스윗피 모양의 꽃이 위로 곧게 솟은 긴 꽃대에 모여 핀다. 꽃의 색깔은 쪽빛이다.

꽃이 시들고나면 2인치 반 길이의 부풀어 오른 씨 주머니가 달리는데 말려서 실내 장식용으로 매우 좋다.

정원식물 중에서 생명력이 가장 강한 식물에 속하며 인디고라는 이름은 미국 원주민들이 푸른색 염색을 위해 사용했던 식물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시간이 가면서 뿌리 부분이 깊고 넓게 늘어나더라도 덩이 가르기를 하지 말아야 하며 일단 자리를 잡고나면 이식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꽃이 지고나서 가지치기를 하거나 잘라내어 전체적인 모양이 보기좋게 유지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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