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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아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싶어", 틀에 박힌 아이돌 스타일 탈피…묵직하고 현란한 싱글 '고' 발매

세계 음악시장 공략 시동 건 한국그룹 '아지아틱스'

아지아틱스(AZIATIX). 근사한 남자 셋이 뭉친 그룹이다. 연예인이 되고 싶어 모인 이들이 아니라 뮤지션이 되고 싶어 모인 남자들이다.

힙합과 R&B를 넘나드는 음악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아이돌이길 거부했다. 그냥 좋은 아티스트로 세상에 등장하길 선택했다. 이들의 무대는 좁은 한국땅만이 아니다. 나고 자란 홈그라운드 미국땅만도 아니다. 아지아틱스의 무대는 세계다. 처음부터 목표를 그렇게 잡았다. 이들의 실력과 음악이라면 그리 어렵지만도 않은 목표다.

멤버 중 랩을 맡은 플로우식은 뉴욕 출신이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 왔다. 노래를 맡은 니키 리는 LA출신으로 중화권에서 먼저 데뷔해 엄청난 인기 몰이를 해 왔다. 보스턴 출신인 에디 신은 작사 작곡 능력까지 두루 갖춘 싱어송라이터다. 이들의 각오는 당차다.

"K-POP계엔 아이돌만 있는 게 아니란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틀에 박힌 음악이 아니라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팝적인 색깔의 음악으로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려 합니다."

그 동안은 이미 한국에서 톱 스타인 가수들만 미국에 진출했지만 아지아틱스는 시작을 팝 시장의 바닥으로 잡았다. 클럽과 대학가 등을 두루 다니며 차근차근 경력을 쌓을 생각이다. 멤버들은 "꼭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고 음악으로만 승부할 수 있어 오히려 좋다"고 입을 모은다.

아지아틱스는 지난달 싱글 '고(Go)'를 발표했다. 묵직한 비트에 현란한 랩 거기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까지 덧입혀진 완성도 높은 곡이다. 아이튠스와 유튜브 등에서 반응은 이미 폭발적이다. 팬층은 북미와 동남아시아까지 넓게 퍼져있다. 그들의 잠재력이 벌써부터 증명된 셈이다. 내일(30일) 뉴욕에서 열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미국 활동에 시동을 걸고 5월 중으로 EP 작업을 마무리 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음악은 그룹 솔리드 출신의 정재윤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각기 다른 색깔과 재능을 지닌 세 멤버를 자연스럽게 모아 최고의 역량을 뽑아 낸 것도 그다. 아지아틱스는 얼핏 솔리드를 연상시킨다. 솔리드 역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이루어진 팀이었고 멤버 구성도 지금의 아지아틱스와 비슷했다. 정재윤 스스로도 "솔리드와 같은 독창적 사운드와 신선한 에너지가 있는 팀"이라고 아지아틱스를 극찬했다.

"세 사람 모두 개성이 강해 걱정했는데 음악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었어요. 억지로 키워 모아 놓은 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죠. 누구에게 들려줘도 자랑스러울 한국 뮤지션들의 음악을 기대해주세요."

이들의 꿈은 당차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처럼 빌보드 차트 1위를 노린다.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할 야무진 꿈도 꾼다. 멤버 한 명 한 명의 큰 포부 속에 아지아틱스의 푸른 빛 미래가 엿보이는 것만 같다.

"저희가 여러서부터 듣고 자란 뮤지션들처럼 오래도록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니키)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할 겁니다. 우리 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꿈 사랑 희망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께요."(플로우식)

"아시아 출신이건 유럽 출신이건 음악이 좋으면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이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에디)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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