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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 '포에버 21' 본사 확장 이전…올해 말까지 옮겨

글로벌 패션업체인 '포에버 21(회장 장도원.사진)'이 본사를 확장 이전한다.

'포에버 21'은 현재 LA다운타운 알라메다와 21가의 본사를 차이나타운 인근의 '구 메이시 퍼니처'(3800 North Mission Rd.) 건물로 올해 말까지 옮길 예정이다. 이미 일부 부서는 사무실을 이전했으며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올해 말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포에버 21'은 이 건물을 지난해 초 5600만달러에 매입했다. 건물 규모는 주차장 등 부지 포함 총 180만 스퀘어피트로 건평만 14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지난해 초 부동산 값이 크게 떨어졌을 때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퀘어피트 당 30달러 수준이라면 꽤 좋은 조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에버 21'의 새 본사가 들어 설 주변엔 LA통합교육구 건물과 USC 병원이 있으며 USC측이 오피스 건물을 짓고 있기도 해 인근 부동산 값도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포에버 21'측은 현재 본사로 사용중인 건물을 포함해 인근 버논에 있는 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창고도 일부 용도 변경을 한 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다운타운 피게로아의 작은 점포에서 출발한 '포에버 21'은 자바 한인 의류 및 봉제업계의 '패스트 패션' 능력을 발판삼아 현재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온라인 쇼핑몰도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6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22일 LA 페이스에서 열린 경기섬유마케팅센터 개소식에 참여했던 장도원 회장은 "포에버 21의 지난해 매출은 약 36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포에버 21'은 지난해 6월 패션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 9만 스퀘어피트의 대형 매장을 열어 주류 사회의 눈길을 모았다. 지난 4월엔 캘리포니아 프레스노에 15만 스퀘어피트짜리 초대형 매장을 오픈 H&M 망고 자라 등 세계적인 패션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만한 패션 대기업임을 입증했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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