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공항서 미군 8명 등 9명 피살…아프간 조종사, 언쟁끝 총 난사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공군 기지에서 훈련을 받던 아프간군 조종사가 총기를 난사해 미군 병사 8명과 미국인 민간 계약업자 1명 등 모두 9명의 미국인이 피살됐다고 국방부가 27일 발표했다.국방부 데이비드 라판 대변인은 이날 "미군 병사 8명과 민간인 1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국제안보지원군(ISAF)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며 " 피살된 사람은 모두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국방부는 이와 관련 "전날 오전 11시쯤 공군기지 영내에서 아프간 공군 조종사와 국제 치안군 동료들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며 "교전이 이어졌고 일부가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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