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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재고량 부족으로, 올 가격 4.4% 오를 듯

세계 식량가격이 올해 4.4%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를 잡기 위한 세계 각국의 유동성 회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블룸버그통신은 육류와 에탄올 생산용 곡물 수요증가 등으로 올해 말까지 세계 식량값이 4.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식량가격이 급등한 것은 수요 증가로 재고가 줄었기 때문이다. 연방 농무부(USDA)에 따르면 세계 옥수수 비축량은 7년래 최저치로 준 데다 에탄올 생산업체들의 올해 옥수수 수요가 지난해보다 9.5% 늘어난 50억부셸(27㎏ 무게의 한 포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9가지 식용기름의 세계 재고량은 지난 1974년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다. 미국 육류 재고량 역시 지난 199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위스의 펀드매니저 윌리엄 애덤스는 "현재 세계 식량 재고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재고 감소로 식량값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하는 55개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3월 229.84에서 이달 240으로 올랐다. 최근 1년간 국제 밀 가격과 대두 가격은 각각 75% 38% 올랐고 옥수수 가격은 2배로 뛰었다. 또 미국의 소고기와 돼지고기값은 올해 각각 13%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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