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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류 할증료 또 인상, 3월 이어 50달러 올려…아시아나도 뒤따를 듯

대한항공이 4월 30일부터 유류 할증료를 또 인상한다. 이에 따라 한국행 항공료도 오르게 된다.

대한항공은 30일(발권일 기준) 항공편부터 LA-인천노선을 포함한 미주발 유류할증료를 현 190달러(왕복기준)에서 240달러로 50달러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LA-인천 왕복 항공요금은 1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는 5월16일~6월30일 사이에는 평일 1600~1700달러 주말 1700~1800달러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에 왕복 유류 할증료를 30달러 인상한 바 있어 올 들어서만 총 80달러가 인상되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아직 인상 시기와 폭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곧 인상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한항공의 김정하 부장은 "미주노선의 경우 유류비가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고유가가 지속되는 한 유류 할증료를 올릴 수밖에 없어서 본사에서 인상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5월 1일부로 인천발 미주노선에 대한 유류 할증료도 90달러 인상키로 해 현재 왕복 190달러인 유류 할증료는 280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처럼 성수기 한국행 항공권 급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인 소비자들은 저렴한 항공권 구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이나 샌프란시스코를 경우하면 최대 700달러까지 항공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베스트페어닷컴(bestfare.com)을 통해 조회한 결과 5월 16일 LA국제공항 출발 일본 도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5월 17일 도착하는 델타항공의 왕복항공권 가격은 830달러였으며 국적항공사의 논스톱 항공권 가격은 1400~1500달러선으로 600~700달러나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경유해서 한국을 가는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반면 비행시간은 적게는 2시간 길게는 7시간 더 소요됐다. 단 이 가격은 27일 기준이므로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여행사들은 이달 말까지 성수기(5월 16일~6월 30일)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150달러 할인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한국행 성수기 항공권을 29일까지 발권받는 고객에 한해 150달러를 할인해 주는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하여 저렴한 한국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업체는 춘추여행사 삼호관광 아주관광과 태양 여행사 등이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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