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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풍향계' 한국 4·27 재보선…분당을·김해을 박빙 승부

향후 정국과 내년 총선의 풍향계가 될 4.27재보선이 한국에서 치러졌다.

당락의 윤곽은 대부분 27일 오전 7시(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쯤 드러났다. 선거 결과는 한국 중앙일보 웹사이트 www.joongang.co.kr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선 3명의 국회의원과 강원도지사 선거를 비롯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한나라당 강재섭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맞붙은 분당을에선 강재섭 후보가 패배할 경우 여당 지도부가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손학규 후보가 질 경우 손 후보의 대권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와 민주당 최문순 후보가 각각 박근혜 후광론과 이광재 동정론을 타고 승부를 벌였다.

경남 김해을에서는 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친노세력의 결집을 노렸으며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의 재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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