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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디자인 엑스포 올해 주제는 '한국관'



6월6~12일 인베스코 빌딩서 개최
'한국' 주제로 건축·디자인 홍보



건축, 디자인 ,무역, 학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디자인 이스 휴먼(Design is Human)'엑스포가 오는 6월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국제 디자인 산업 양성을 목적으로 발족한 '모던 애틀랜타(M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6일부터 12일까지 미드타운에 있는 인베스코 빌딩내 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 2만 5000sqft 규모의 행사장에는 35개 업체의 건축, 가구, 디자인 등이 전시되며, 무역, 산업, 예술, 학계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해 인근 뮤지엄 등에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참여 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홍보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특별히 주목해야할 곳은 바로 '한국관'. 지난해 '덴마크관'을 시작으로 매년 한 국가를 선정, 건축과 디자인 등을 소개하는 이 전시회는 올해 주제를 한국으로 정하고 '한국관'을 설치한다.



'한국관'에는 한국의 건축과 패션, 비즈니스 등 문화와 다양한 볼거리를 미국 사회에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 설치를 담당한 뉴욕 소재 건축설계회사 '매니페스토 아키텍처'의 안지용 소장은 "내년 런던 올림픽 주경기장의 조형물 공모전에 참가를 계기로 MA의 대표와 알게 돼 한국관 건립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디자인 뿐 아니라 먹거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사회에 한국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안 소장은 이어 "이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제 디자인 산업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고,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방문, 전시회를 관람한다. 또 향후 피칙스, 런던, 파리 등의 도시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라며 "많은 지역 한인들도 참여해 디자인에 관한 정보도 얻고, 지역 한인들의 존재를 부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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