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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3월 주택중간값 '전국서 4번째' 높다…샌프란시스코가 1위

오렌지카운티의 3월 주택판매가 중간값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부동산중개업체 리얼터닷컴은 지난 달 전국 146개 권역 주택판매가 중간값을 비교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리얼터닷컴 발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3월 중간값은 45만달러를 기록 주택 가격에 관한 한 오렌지카운티가 전국 최상위권에 속함을 보여줬다. 이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5.05% 하락한 것이다.

3월 한 달 동안 판매된 주택 중간값이 가장 높았던 곳은 63만9000달러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였으며 샌타바버라(55만9000달러) 샌호세(47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조사 기간 중 전국 주택판매가 중간값은 1년 전 보다 0.25% 내린 19만9500달러였다. 146개 조사대상 권역 중 주택 가격이 가장 낮았던 디트로이트의 중간값은 10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9만9000달러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렌지카운티는 또 3월 중 리얼터닷컴 방문자들의 부동산 검색 건수를 기준으로 할 때 전체 18위에 올랐다. 검색 순위가 가장 높았던 곳은 LA와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지였다.

리얼터닷컴 발표에선 지난 달 카운티 주택 매물이 증가하고 재고 소진 기간 또한 1년 전 보다 늘어나는 추세가 드러났다.

3월 중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매물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한 1만8888채를 기록했다. 전국의 3월 주택 재고량도 1년 전 보다 9.8% 늘었다.

카운티 주택 재고 소진 기간은 3월 현재 평균 100일을 기록해 1년 전 보다 33% 늘었다. 전국 주택 재고 소진 기간은 180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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