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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변호사협회도, '뺑소니 중태' 소년가장 지원

무료 법률서비스·성금
피터 윤군은 의식 회복

〈속보>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KCLA.회장 브래드 이)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병원에 입원중인 소년 가장 피터 윤(18)군에게 성금 기증은 물론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KCLA측은 "회원들끼리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1000달러를 윤군에게 기증하기로 했다"며 "또 앞으로 법적 자문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25일 밝혔다.

KCLA에 따르면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체포될 경우 용의자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미제 사건으로 남을 경우에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회장은 윤군을 직접 찾아가 위로와 동시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미주한인 마라톤동호회 역시 윤군에게 2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시더스-사이나이 병원에 입원중인 윤군은 현재 의식을 회복했으며 마비됐던 오른쪽 손과 발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병원측은 윤군의 재활치료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KCLA 브래드 이 회장은 "윤군은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인 만큼 퇴원 후에도 소셜서비스 혜택 등 각종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커뮤니티 차원의 봉사활동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CLA는 오늘(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윌셔와 옥스포드 코리아타운 피오피코 도서관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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