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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부활의 아침…워싱턴 교협, 제퍼슨 기념관서 예배

여선교회 회원들 숨은 봉사로 빛내

워싱턴 한인교회협회(회장 배현수 목사)가 24일 새벽 6시부터 워싱턴 DC의 토머스 제퍼슨 기념관에서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개최했다.

포토맥강을 사이에 두고 워싱턴 기념탑과 마주보고 있는 웅장한 제퍼슨 기념관의 돌계단을 예배당 삼아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200명 가까운 한인 신자들이 모여 그리스도교의 최대 명절인 부활절을 축하했다.

부활찬양에 이어 센터빌장로교회 담임목사로 교협 부회장을 맡고 있는 차용호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각 교회의 성가대원들로 구성된 연합성가대의 “할렐루야” 합창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교협 직전회장이자 열방사랑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성도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절~8절을 본문으로 “주께서 살아나셨습니다”라는 주제로 부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본문에서 그리스도가 부활 후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서 제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한 천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갈릴리란 말에는 ‘가정’의 의미도 있습니다. 오늘날의 가정이 혼란과 혼동 속에서 가치관을 잃고 헤맬 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일으켜주실 것”이라고 참석한 신자들을 격려했다.

설교가 끝난 후 참석자들을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 소속교회의 부흥과 지역선교, 다음세대와 그들을 위한 목회, 세계 선교와 선교사 가정 등 4가지의 다른 주제들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목사는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제자들이 꾸며낸 자작극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꾸며낸 자작극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되물으며 그리스도의 부활이 참된 역사적 사실임을 역설했다.

한편 워싱턴지역 여선교회 연합회 회원들은 예배 안내와 봉헌순서는 물론 다과준비까지 맡아 숨은 봉사로 예배를 빛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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