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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배꼽잡고 웃다' 돌풍 예감…저명 한인 성형전문의 자서전 출간

작가 데뷔작 'In Stitches'
아마존닷컴·B&N 등서 판매

한인 성형외과 전문의의 가족사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이 미 전역에 출간된다.

권위 있는 출판사인 사이먼 & 슈스터사는 앤서니 윤(38.사진)씨의 자서전 'In Stitches(배꼽잡고 웃다)'를 26일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경숙씨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윤씨의 책이 잇따라 출간되면서 최근 미 출판계는 '한인가정' 이야기가 중요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윤씨의 책은 288페이지 분량으로 동양인이 거의 없는 미시간주 한 시골에서 수줍은 한국 꼬마가 성형외과 전문의가 돼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는 인생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이민 1세이자 산부인과 의사였던 아버지 윤석윤(70)씨의 엄격한 가정 교육과 헌신적인 자식 사랑을 담담하고 세밀하게 표현해 미국으로 이민 와 자식을 키우는 한국 부모들의 삶과 애환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아마존닷컴과 반스 & 노블스 서점 등에서 판매된다.

윤 씨는 25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책을 통해 의사를 꿈꾸는 2세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며 "또 미국 문화에 익숙한 한인 2세들에게 언어의 장벽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님들의 '희생' 정신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사에서 작가로 첫 데뷔하는 윤씨는 이미 주류사회에서는 유명인사다.

공중파 CBS의 유명 프로그램 '레이첼 레이 쇼'의 고정 게스트로 활약 중이며 E! 채널 닥터 90210를 비롯한 Fox NBC ABC 등 각종 공중파 뉴스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US 위클리 인 터치 OK! 등 잡지에도 윤씨가 소개됐다.

미시간주 칼라마주 칼리지를 우등생으로 졸업한 윤씨는 미시간 주립 대학교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그랜드 레피즈 MERC 성형외과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윤씨는 현재 미시간주 트로이시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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