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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은행 570만달러 순익…1분기 실적 발표

나라은행(행장 앨빈 강)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는 1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나라는 25일 1분기에 570만달러(주당 15센트)의 순익을 냈다고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이는 톰슨로이터 집계로 주당 9센트였던 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순익 액수로는 지난 해 4분기보다 13.5% 증가했다. 나라는 지난 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나라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순이자마진(NIM)과 효율성 개선 비용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나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NIM이 4.13%를 기록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4% 선을 넘었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3월말 현재 부실자산(NPA)이 전체 자산의 3.69%에 해당하는 7910만달러로 3개월 전에 비해 140만달러 가량 줄었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Provision)은 530만달러로 전분기인 지난 해 4분기에 비해서는 8.6%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79.1% 감소했다.

〈표 참조>



앨빈 강 행장은 "신규대출을 위한 우량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은 여전하다"며 "대출 연체가 조금 늘기는 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당분간 계속해서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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