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유료게임 앱…'에어 펭귄' 1위 돌풍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 버드'를 누르고 한국산 게임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전문 모바일 게임 제작업체 게임빌(Gamevil.대표 송병준)이 제작한 '에어 펭귄(Air Penguin)'이 출시(14일) 4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전체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지난 주 내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국 게임이 무료게임에서는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사례가 꽤 있었지만 앱스토어 유료게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USA투데이는 게임 리뷰에서 "에어 펭귄은 이미 앱스토어에서 가장 유명한 유료 게임이 됐다. 해보면 왜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다" 고 극찬했다.

에어펭귄은 남극을 배경으로 가족을 찾아 나선 주인공 펭귄의 모험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아이폰의 중력가속센서를 활용 상하좌우 움직임만으로 게임 속에서 점프나 미끄러짐 조종이 가능하다.

게임빌은 에어 펭귄 이외에도 '베이스볼 수퍼스타'가 2009년 4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게임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