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호텔탐방<2>-글렌데일 힐튼] "다이아몬드 4개 등급 럭셔리 시설 자랑"

"럭셔리 호텔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세요."

글렌데일 힐튼 호텔은 다이아몬드 4개를 받은 고급 럭셔리 호텔이다.

호텔의 등급을 결정하는 다이아몬드 시스템은 전미운전자협회(AAA)가 도입한 것으로 전국 6만 여개의 호텔과 식당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있다.

AAA는 최상위 등급 호텔에 다이아몬드 5개를 부여하고 있으나 이 등급을 받는 호텔을 각 주별로도 몇 곳에 불과하다. LA에서도 다이아몬드 5개을 받은 호텔을 1곳에 불과할 정도다.

따라서 다이아몬드 4개를 받은 글렌데일 힐튼 호텔은 LA인근에서 손꼽히는 럭셔리 호텔로 불러도 손색이 없는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한식을 메뉴로 한 캐이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한인들은 많지 않다.

힐튼 호텔 이벤트 담당인 제퀼린 지터 매니저는 "우리 호텔에서는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여는 한인들을 위해 특별히 한식 캐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결혼식을 올린 커플에게는 첫 날밤을 로맨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스윗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렌데일 힐튼 호텔에서 가장 큰 연회장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연회장도 있다.

이 호텔 세일즈 매니저는 한인 피터 최씨 역시 오는 9월 이곳에서 가장 큰 연회장을 대여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씨는 "결혼식에 친구들은 물론 친지와 부모님의 손님들도 많이 오실 예정인데 럭셔리하면서도 한국 결혼식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어 이곳을 택했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벤트 문의:[phone]

신승우.앤 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