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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업소 절도 기승…20일 동안 20곳 이상 피해

용의자 1명 체포…공범 조사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각종 업소들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어 한인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타운과 타운 인근 지역의 20곳이 넘는 업소가 절도 피해를 봤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3가와 8가 사이 알바라도 스트리트에서만 한인업소를 포함한 10건이 넘는 절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버몬트 선상에서도 한인업소 포함해 12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6가와 알바라도의 한 한인 업소는 두 차례나 절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업소는 첫 번째 절도 피해 후 잠금장치까지 바꿨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절도범들은 영업시간 이후에 가게에 침입해 수백 달러의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발생한 절도사건의 수법이 거의 비슷해 동일범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백인 남성 1명을 체포해 조사중에 있으며 최소 2명 이상의 용의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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