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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카드 '회원 늘리고 혜택 주고', 유학생·노인단체 적극적…제휴한 한인업체들 할인

한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앞장서는 단체들이 있다.

유학생센터 전미복지협회 그리고 사단법인 LA노인회다.

이 세 단체는 지난해부터 회원가입시 회원카드 겸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불경기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 및 노인들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방법은 멤버십 카드를 받은 회원들이 이들 단체들이 모집한 '멤버십 카드 회원사'로부터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 멤버십 카드 회원사란 자동차 딜러 변호사 병원 식당 택배 서점 등 다양한 업체 중 이 세 단체를 통해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들에게 일정한 할인을 해주는 곳을 지칭한다.



협찬에 허덕이고 있는 대부분의 비영리단체와는 달리 이들 단체들은 매일 회원사를 늘려가고 있다.

유학생센터는 현재 21군데 업체들과 계약을 맺은 상태다. 노인회와 전미복지협회는 각각 45 40군데 업체들과 협약을 맺었다.

이는 혜택을 받는 회원들뿐 만 아니라 혜택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매상을 올릴 수 있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멤버십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유학생 센터(소장 김인수)는 카드 발급 전 250명이던 유학생 회원이 현재 5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유학생에게 꼭 필요한 안경 핸드폰은 물론 비행기 티켓 등 유학생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 손 잡고 있다.

김인수 소장은 "유학생들에게 카드 발급비용 또는 회원가입비 등을 전혀 받지 않는다"며 "오히려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유학생들이 가맹업체들의 매상을 늘려주고 있다는 소문에 더 많은 회원사들이 우리 쪽에 협약을 요구하고있다"고 말했다.

노인회와 전미복지협회도 식당은 물론 노인들이 많이 찾는 한의원 보청기 회사 등의 회원사들로부터 10~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계약을 맺고 있다.

이종구 전미 복지협회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회원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며 "반년 사이에 회원이 200명 증가했다. 이제 비영리 단체들도 많은 회원을 확보하며 경제적 사회적 세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310) 803-0696 (유학생센터) (323)731-5787 (전미한인복지협회) (323)737-7366 (사단법인 LA노인회)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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