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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텍사스 레인저·맨드라미

가뭄에 강한 '텍사스 레인저'
천천히 조밀하게 자라는 관목
바람·알칼리성 흙에 강해

텍사스 레인저

'텍사스 레인저(Texas Ranger-Leucophyllum)'는 가뭄에 매우 강한 식물로 상록의 관목이다. 부드럽고 은빛나는 잎도 아름답고 여름에 피는 푸른빛을 띤 연핑크나 라벤더의 꽃도 아름답다.

종류에 따라 은빛나는 회색빛 잎에 밝고 연한 자색 꽃이 피는 것도 있고 밝은 녹색 잎에 짙은 장밋빛 꽃이 피는 것 회색 잎에 흰색 꽃이 피는 것 회색 잎에 핑크빛 꽃이 피는 것도 있다. 키는 5피트에서 8피트 정도 크고 옆으로도 그만큼 퍼진다.

멕시코 남서부와 북부가 원산지로 아주 천천히 조밀하게 자라는 텍사스레인저는 특히 남가주 지역의 정원에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인 식물이다.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자라며 물은 거의 주지 않거나 웬만큼만 주면 된다.

거의 모두가 은빛나는 잎을 갖고 있으며 반인치에서 1인치 정도 크기의 꽃은 끝부분이 열린 종모양이다.

열기와 바람 알칼리성 흙에는 강하지만 물이 잘 빠지는 흙이어야 한다.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자라도록 두는 울타리용이라면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아도 좋으며 건조한 지역에서는 키가 큰 그라운드카바로 여러 그루를 함께 심으면 보기 좋다.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연한 목질부를 잘라 뿌리를 내릴 수 있는데 봄 성장기 동안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맨드라미

여름정원을 생기있게 밝혀주는 꽃 중에 '맨드라미(Celosia-Cockscomb)'가 있다. 윗부분의 주름진 꽃 모양이 수탉의 머리 위에 달린 볏과 비슷해 계두화 혹은 계관화라고도 불리는 일년생 열대식물로 꽃의 모양이 매우 독특하다.

맨드라미는 늦봄에 씨를 틔우면 여름에 시작해서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을 볼 수 있다. 병충해에 강하며 오래동안 꽃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보기에 매우 좋다.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 적당한 양의 물만 주면 아름답게 자라며 잘라서 꽃병에 꽂아도 아름답고 말려서 건조화로도 아름답다.

너서리에서 보는 맨드라미 꽃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작은 꽃들이 털실이 엉킨 것처럼 모여 새의 깃털처럼 생긴 것과 작은 꽃들이 모여 둥그스럼하거나 부채모양으로 생긴 것이다.

새의 깃털처럼 생긴 꽃은 밝은 색조의 핑크 오렌지색을 띤 빨강 노란색 심홍색 등이 있으며 2피트 반에서 3피트 정도 키가 크고 옆으로는 1피트 반 정도 퍼진다.

부채모양으로 생긴 꽃은 노란색과 오렌지색 자색 심홍색 빨간색 등이 있다. 키가 큰 종류는 3피트까지 크고 1피트 반 정도 옆으로 퍼지며 키가 작은 종류는 10인치 키에 6인치 정도 옆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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