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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의 요리 칼럼] 당근 샐러드…식탁 위 봄이 왔어요

4월의 봄햇살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서 민들레 만발한 '비무장지대' 라고 내가 이름 붙인 뒷마당에 물을 뿌리고 삽질하고 새 흙을 덮고 요리클래스에 오는 지인으로부터 얻어온 꽃모종과 허브를 심는다.

'숫자만 중년'이지 혼자 위로하며 늘어나는 체중에 맞서 요리선생답게 섭취하는 칼로리도 조절해 보지만 밀려오는 피곤과 편두통에 어쩔 수 없이 두손들고 요가 동호회에 참가 한지 두어달째. 제법 피가 도는듯하여 커텐 드리운 방구석을 뛰쳐 나가 양지로 나가 보니 흙냄새에 새소리에 내 몸도 봄을 향해 열리는듯 하다.

수난절이 끝나가면 부활절이 다가오고 긴 겨울을 보내면 온갖 새 생명의 움트림이 어김없이 시작된다.

젊음의 시간들은 어느새 우리에게 이제는 쉬어가라 속삭인다.

자연이란 생명의 모태에서 힘껏 어미의 호흡을 따라 숨쉬라 한다. 예전에 배웠던 '지덕체(智德體)'가 이상적 인간의 지향점이라면 그것이 '생각하며 감사하며 몸으로 실천하는 삶'과 일치함을 이제사 깨달으며 눈을 감고 천천히 긴 숨을 들이켜 본다.

칼슘 철분 함량이 많아 뼈가 튼튼해지고 비타민A도 많아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막는 당근은 피로를 풀고 혈압을 낮추며 항암작용까지 하는 친근한 야채다. 부활절 계란과 함께 당근을 위주로 만든 샐러드를 내놓으면 그야말로 식탁 위에 봄을 연출하는 웰빙 샐러드로 환영 받을 듯 하다.

◆ 재료

당근(큰것) 1개 게맛살 8개 양파 1/4개 삶은 계란 1개

드레싱- 마스타드 2작은술 식초 2큰술 마늘(갈은것)2쪽

올리브유 3큰술 파셀리(다진것) 2큰술 소금 후추가루

◆ 이렇게 만드세요

1. 게맛살은 반 잘라 찢어 놓는다. 당근은 채칼로 채 썰고 삶은 계란 양파와 파슬리는 다진다.

2. 그릇에 드레싱 재료 머스타드 식초 마늘 간 것에 올리브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거품기로 잘 저어준다. 소금 후추가루로 간한다.

3. 당근과 양파 파슬리를 드레싱에 버무린 다음 그릇에 옮기고 다진 계란을 얹어낸다.

윤정원씨의 봄철 요리 강습(6주 코스)이 곧 시작됩니다.

문의:(714)305-7354

http://blog.naver.com/farrah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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