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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꽃구경 명소…다소 늦춰진 꽃시즌 부활절 맞아 '활짝'

3월 폭풍 영향으로 움츠려
'천천히 많이 피는' 특이현상

꽃도 날씨를 타고 있다. 예년 같으면 4월 중순은 야생화가 만개하는 절정의 시기이지만 3월 폭풍의 영향으로 꽃도 움추리고 있다.

매년 한인들을 비롯해 수많은 인파가 찾는 앤텔롭밸리 캘리포니아 파피꽃 보호구역측은 현황 보고를 통해 피크타임이 5월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파피꽃이 활짝 피는 해는 아닌 것같다"며 "매년 4월 중순이 피크타임이었는데 올해는 어디를 봐도 피크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처럼 꽃이 안 피는 봄은 드물었다며 예년에는 2월 말이면 첫 꽃이 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마도 예년과 달리 늦게까지 비폭풍이 불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보호구역에서는 예년 만큼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꽃은 피고 있다. 파피꽃이 작지만 아직 터지지 않은 꽃망울 상태여서 파피꽃 시즌이 이례적으로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월말에 몰아닥친 비폭풍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덕분에 '크게 피지는 않지만 천천히 많이 피는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물론 파피꽃만 늦게 피는 것은 아니다. 다년생 루핀꽃이나 방문객들이 좋아하는 아울스 클로버도 꽃 피는 시기가 늦었다. 하지만 이들 꽃은 보기엔 더 좋은 상태가 됐다. 프레몬트 핀쿠션 꽃은 이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고 1~2주내에는 실버 퍼프가 카펫같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보호구역에는 현재까지 40여종의 야생화가 봄을 꽃피우고 있다.


이곳은 입장료 대신 주차료를 내야 한다. 차량 1대당 10 달러, 9~24인승 버스는 50 달러, 25인 이상 버스는 100 달러다.

한편 남가주의 대표적인 화훼 재배단지인 '더 플라워 필즈'의 제이슨 거든 홍보담당은 "지난 주까지만 해도 개화된 꽃들이 80%에 머물렀으나 이번 부활절 주말에는 만개할 것으로 보이므로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날씨 탓에 만개 시기는 예상과 다를 수 있어서 꽃을 보러갈 때는 관련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반드시 현지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가나

파피꽃 보호구역은 LA에서 5번 프리웨이 북쪽으로 1시간쯤, 14번 프리웨이로 바꿔 타고 40분쯤 가다 애비뉴 I에서 내려 서쪽으로 15마일을 들어가면 된다. 14번 프리웨이 북쪽 지역에서는 5번을 타고 북쪽으로 간 다음 138번 동쪽을 타고 가다 170가 웨스트(170th St. West)를 만나 우회전해 랭카스터 로드가 나오면 좌회전해서 2마일 동쪽으로 가면 된다. 주소 15101 Lancaster Road, Lancaster. www.parks.ca.gov/?page_id=627

더 플라워 필즈는 LA를 기준으로 5번 프리웨이 남쪽으로 내려가서 해병대 기지를 지나 칼스배드지역에 있다. 팔로머 에어포트 로드(Palomar Airport Road)에서 내려서 좌회전, 동쪽으로 가다가 파세오 델 노르테(Paseo Del Norte)에서 좌회전하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소 5704 Paseo Del Norte, Carlsbad. www.theflowerfields.com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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