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어바인 주택 판매 호조인 이유는?

OC 레지스터 분석 눈길

신규 주택 건립과 분양이 거의 자취를 감춘 부동산 시장에서 어바인이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OC레지스터가 그 이유를 분석한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고 있다.

레지스터는 21일 온라인판을 통해 어바인 컴퍼니가 지난 해 1월 이후 시 북쪽에 조성한 새 단지에서 1350채의 주택을 판매할 수 있었던 비결을 부동산 분석가 G. U. 크루거의 견해를 빌어 10가지로 요약했다. 크루거가 제시한 '어바인 신규 주택 판매 호조의 이유' 10가지를 소개한다.

1. 지역 경제: 어바인의 기업들은 2009년에 20만9000명을 고용했다. 이 지역 톱3 직군은 제조업(14%) 전문직 및 과학 테크놀러지 관련업(12%) 헬스케어(8%)이며 이들 모두 고연봉 직군에 속한다.

2.카운티 고용 사정이 2010년 3월 이후 호전되며 어바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3. 가주 톱클래스인 교육환경과 안전한 도시로서의 명성.

4. 어바인내 직장 근로자의 약 50%가 일터에서 반경 20마일 거리에 거주하며 이는 더 많은 이들이 어바인으로 이사오도록 하는 유인이 된다.

5. 백인 50% 아시아계 39% 라티노 9% 등으로 구성된 인종적 다양성은 주택 개발업체의 고객 풀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6. 인기 거주지임에도 지난 3년 동안 신규주택 공급이 거의 없었던 점.

7. 기존 주택 재고가 적다. 3월 현재 어바인의 주택 재고 소진 기간은 4.5개월이다.

8. 어바인 북부 새 단지의 매력. 공원 소매업체를 포함한 근린시설들을 매스터플랜에 의해 잘 배치했다.

9. 강도 높은 리서치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주택 설계에 충실히 반영했다.

10. 일반적으로 개발업체가 디자인을 하지 않고 집만 짓는 반면 어바인 북부 단지는 건축의 기본 정신을 잘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