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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사무국, 다저스 운영권 인수

LA 다저스 운영권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 넘어갔다.

버드 실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다저스의 재정상태와 운영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반영해 메이저리그가 다저스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곧 팀 운영을 맡을 새 책임자를 임명하겠다"고 말했다.이는 프랭크 맥코트 다저스 구단주가 사실상 구단주직에서 물러나게 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는 메이저리그가 다저스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뤄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저스의 부채가 약 5억250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향후 티켓 판매를 담보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고 '포브스'는 다저스의 수익이 전액 이자를 갚는 데만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다저스 구단주인 프랭크 맥코트와 제이미 맥코트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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