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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셔너 인선…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탄력

닷 올린 '선거구 재조정'
내달까지 공청회 통해 의견 수렴
한인들 참여해 목소리 전달해야

선거구 재조정이 닻을 올렸다. 시민들로 구성된 가주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이하 CRC)는 올 초 커미셔너 선정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커뮤니티 공청회 개최에 돌입했다. LA시 선거구 재조정도 현재 커미셔너 임명 작업이 한창이다. LA한인타운의 선거구 단일화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진행 상황 = CRA는 5월까지 공청회를 통해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하고 재조정 지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6월 10일까지 지도 초안을 공개한 뒤 이 초안에 대한 커뮤니티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다시 개최하게 된다. 7월 1일 2차 지도 초안을 7월 26일 최종 지도 초안을 발표한 뒤 8월 15일 최종 선거구 재조정 지도를 승인해야 한다.

LA시 정부도 오는 여름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커미셔너를 임명한다.

CRC가 가주 상하원 조세형평국 등의 선거구를 정한다면 LA시는 시의원 선거구를 재조정한다. CRC가 2008년 선거에서 통과된 주민발의안 11에 따라 주의회가 아닌 일반 시민으로 구성됐다면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는 시장과 시의원들이 커미셔너를 임명한다. 시장이 3명 15명의 시의원.회계감사관.검사장이 각 1명씩을 임명하게 된다. 시의장은 1명 더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커미셔너는 총 21명이다.

한인 커뮤니티는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커미셔너에 한인 3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추진해왔으며 2명이 내정된 상태다. LA시 커미셔너 임명이 끝나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2012년 선거구 재조정 지도를 제출하게 된다. 재조정된 선거구는 2013년 LA시장 선거에서부터 적용된다.

▶타운 단일화 = 타운은 시의원 선거구가 4개로 나누어진 것은 물론 주 하원은 46과 48지구로 연방 하원은 31과 33지구로 쪼개져 있다. 한인 커뮤니티는 가주 선거구 재조정 차원에서 48지구 재조정을 꾀하고 있다. 현재 48지구는 동서로는 110번 프리웨이~윌튼 남북으로는 105번~101번 프리웨이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이를 같은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묶일 수 있도록 남북 경계를 남쪽으로는 10번 프리웨이로 북쪽으로는 타이 타운과 차이나 타운 포함을 추진하고 있다.

LA시의원 선거구 역시 1.4.10.13 등 4지구로 갈라진 타운이 재조정될 수 있도록 작업이 진행 중으로 관련 단체와 소수계 커뮤니티는 물론 정치인도 단일화를 지지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웬디 그루엘 LA회계감사관은 지난 11일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회의에 참석해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 커뮤니티가 쪼개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여가 관건 = CRC가 주최하는 공청회 일정이 시작되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CRC는 남가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월 28일 오후 6시부터 LA시청 3층에서 커뮤니티 공청회를 개최한다. 27일에는 롱비치 29일에는 샌개브리엘 30일에는 샌퍼낸도에서 열린다. 5월 1일에는 앤틸롭 밸리에서 공청회가 있다.

한미연합회(KAC)의 앨런 박 디렉터는 19일 열린 선거구 재조정 워크숍에서 "CRC에 한인 커뮤니티가 어디 있는지 공통적인 사회적 경제적 관심사는 무엇인지 재조정 및 단일화는 왜 필요한지 알려야 한다며 공청회 참석을 당부했다.

☞선거구 재조정이란

투표권리법에 근거해 인구 수에 따라 형평성에 맞게 선거구를 정하는 일이다. 10년마다 한번씩 실시되는 연방 센서스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올해 처음 CRC가 센서스 조사 결과를 참고해 인구 비율에 맞춰 선거구를 재조정하게 된다.

이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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