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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절도 크게 늘었다…한달새 52건·작년 2배

지난달 LA한인타운내에서 절도 범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APD의 올림픽 경찰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13일부터 4월 9일까지 타운 내에서 총 52건의 크고 작은 절도 사건이 발생해 전월 동기(28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 52건을 비롯한 자동차 파손 절도 자동차 중절도와 같은 재산 관련 범죄는 총 235건으로 전월 같은 기간 198건보다 19% 증가했다. 타운 내 절도 사건이 급증하면서 절도범 검거도 크게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3명의 절도 용의자가 체포됐으나 지난달에는 10명이 체포돼 검거율이 3배 넘게 늘었다.

절도 피해를 입은 한인업소 매니저는 "절도범들이 기를 쓰고 단단히 잠긴 문을 부수고 들어와 금고 안에 있는 50달러 미만의 소액 현금은 물론 동전까지 모두 가져갔다"며 "없어진 금액보다 새 문 설치에 돈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누녜스 절도과 담당 형사는 "업소에는 항상 잔돈이라도 남아있기 때문에 절도범들이 업소 금고를 집중적으로 노린다. 일반 가정집보다 업소 절도가 2배 이상 많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큰 돈은 절대로 금고 안에 두지 말고 ▶경보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또 ▶절도 용의자들은 일반적으로 흉기를 소지하고 있어 강도나 살인과 같은 강력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용의자와 맞서기보다 가급적 빨리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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