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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오토쇼 개막…현대차, "신형 액센트 새바람 일으킬 것"

기아 소울 올해의 광고상 수상

뉴욕 오토쇼가 20일 뉴욕시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오토쇼에는 현대와 기아를 비롯해 머세이디스-벤츠.포르셰.크라이슬러.혼다.도요타.렉서스.BMW 등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참가 1000여 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2012년형 액센트를 처음 소개했다. 올 여름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은 "2012년형 액센트는 소형차 부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고속도로 주행시 갤런당 40마일을 달릴 수 있도록 연비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역시 연비를 개선한 2012년형 리오 세단과 리오5 해치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의 언론공개는 오늘(21일)로 예정돼 있다.



포드차는 발매된 지 3년 밖에 안된 모델을 풀체인지 해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 업계에서 모델 풀체인지는 4~5년 마다 행해지는 게 보통이지만 포드는 이번 뉴욕쇼에서 신차 발표 3년 밖에 안된 토러스를 대대적으로 수정해 공개했다.

유일하게 1만달러 이하 차량으로 남아있던 닛산 버사는 기본형 가격을 인상한 새 모델을 선보여 아쉬움을 낳았다.

한편 이날 오토쇼에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의 쏘올 TV광고가 닐슨사 선정 자동차 부문 '올해의 광고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닐슨사 광고상은 자동차부문 광고를 대상으로 해마다 뉴욕 모터쇼에서 시상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도 쏘울의 햄스터Ⅰ 광고 '뉴 웨이 투 롤(New Way to Roll)'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90년 대 힙합음악을 배경으로 제작된 햄스터Ⅱ 광고 '디스 오아 댓(This or That)'을 지난해 5월부터 미국내 TV를 통해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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