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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비아 반군에 군사고문단 곧 파견

영국은 리비아 반군의 거점 도시인 벵가지에 군사고문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경험이 풍부한 군 장교들을 벵가지로 보내 반군이 민간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무부는 "특히 군사고문단은 (반군의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 측에 부대 체계와 통신 병참 분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조언해줄 것"이라면서 이들의 임무 중에는 인도적 의료지원과 구호품을 어떻게 최상으로 배분할 것인지에 대해 조언하는 것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외무부는 군사고문단이 리비아 반군을 훈련시키지는 않을 것이며 반군에 무기를 지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아동기금(유니세프)은 지난 수 주일 동안 격전지 미스라타에서 20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 미스라타의 중앙병원 원장인 칼레드 아부 팔가 박사는 지난 6주간 계속된 카다피 부대의 공격으로 1000명이 숨지고 3000명이 부상했으며 이들 사망자의 80%가 민간인이라고 주장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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