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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타운 우체통 절도'…3가·버몬트 인근서 다시 발생

한동안 잠잠했던 우체통 속 우편물을 노린 절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김모(50)씨는 최근 3가와 버몬트 인근 우체통에 전기세 110달러 체크가 든 편지봉투를 넣었다. 하지만 며칠 전 LA수도전력국(DWP)으로부터 전기세가 아직 미납 중이라는 고지서를 받았다.

김씨는 서둘러 인터넷을 통해 은행 어카운트를 확인한 결과 누군가가 체크 수신인란의 이름을 바꾸고 금액도 110달러에서 410달러 고쳤다.

우체통 절도범은 주로 본드를 발라 끈끈한 철사를 이용 내용물을 꺼내는 수법을 사용한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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