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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폭 큰 항목 13개] 개스값 1년새 28% ↑…커피값도 27% 뛰어

안 오르는 게 없다. 개솔린 값부터 식료품 생필품 등 모두가 널을 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소비자 가격지수는 2.7% 상승했다. 200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가격 상승폭이 큰 대표적인 항목들을 짚어본다.

▶항공료: 항공사들은 연료 값 상승으로 인해 티켓 값을 꾸준히 올려 왔다. 국내선 왕복료는 이미 올해만 여섯 번에 걸쳐 4~10달러씩 올렸다.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항공료는 22% 올랐다.

▶초콜릿: 제조업체 허시는 지난 3월 말 도매가를 10% 가까이 올렸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부활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가격 상승을 못 느낄 수도 있다. 소매상들이 앞으로 8주 정도는 오르기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 원두값 상승으로 지난 12월에서 올 3월 사이에 커피값은 평균 27% 올랐다. 스타벅스는 지난 3년 만에 처음으로 소매상들이 판매하는 패키지 커피를 12% 올리기도 했다. '폴저스'와 '던킨 도너츠' 브랜드를 가진 J.M. 스머커도 지난해 이미 여러 번에 걸쳐 가격을 올려 왔다.



▶패스트 푸드: 맥도널드 같은 패스트 푸드 체인점들도 재료 값 상승을 이기지 못하고 조만간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웬디스나 아비스도 육류 값 상승으로 인해 15% 가격 인상을 올릴 예정이다.

▶과일과 채소: 생산철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지만 평균적으로 지난 세 달 사이에 과일과 채소 값은 23% 이상 올랐다. 바나나는 10% 도마토는 39%까지 뛰었다.

▶개솔린: 개솔린 값은 지난 달에만 6%가 뛰었고 지난해 이미 28%이상 올랐다. 여행그룹 AAA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개솔린 값은 갤런 당 3.81달러에 달했다. 갤런 당 5달러까지 전망되기도 한다.

▶생필품: 킴벌리-클락 프록터&갬블 콜게이트-팔모라이브 등은 원

자재 값 상승으로 기저귀 비누 화장지 치약 쓰레기 봉투 등 생필품 값 인상을 하고 있다.

▶보험: 대형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과 올스테이트도 보험료 인상을 꾀하고 있다. 스테이트 팜은 플로리다의 주택 보험료를 평균 18.8%나 올렸다. 올스테이트는 지난 4분기에 이미 주택보험료를 7~10% 올렸음에도 추가 인상을 검토 중에 있다.

▶포장 식품: 옥수수나 밀을 포함한 곡물류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상승으로 포장 식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 캔 음식과 케첩 등 각종 소스 등을 생산하는 B&G 푸즈 H.J. 하인스 켈로그 팝 타츠 등이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음료: 포장과 원가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대형 음료 회사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특히 탄산음료의 경우는 지난 12월에서 올 3월 사이에 14%까지 올랐다.

▶타이어: 지난 3월까지 6개월 사이에 타이어는 평균 6% 올랐다. 쿠퍼 타이어&루버사는 지난 달 8~9%까지 올렸다. 쿠퍼 타이어&루버사는 "몇 달 사이에 생고무 가격이 75%나 올랐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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