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중태 한인은, 18세 피터 윤씨 확인
LA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 교차로에서 지난 12일 새벽 2시11분쯤 뺑소니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한인 남성은 피터 윤(18.한국명 주형)씨로 밝혀졌다.사고 당시 경찰은 피해자의 소지품에서 신분증을 찾지 못해 신원 확인에 애를 먹었으나 다음 날 가족의 실종 소식을 확인한 결과 윤씨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LA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 교차로 건널목에서 1999년형 은색 프리비아(Previa) 밴 차량에 치였다. 사고 차량은 이후 웨스턴 남쪽 방향으로 도주했다. 뺑소니 차량은 앞부분과 앞유리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윤씨는 일을 마친 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윌셔와 옥스포드 인근 마켓(CVS)으로 간식을 사러 가는 길이었다. 윤씨는 18일 현재 의식은 회복했지만 몸 오른쪽 전부가 마비된 상태로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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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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