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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 한국계 부인과 다투다 체포

할리우드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47)가 16일 한국계 아내와 다투다 경찰에 붙잡혔다.

미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경찰은 이날 구 시가지인 프렌치쿼터의 한 주택 앞에서 아내 앨리스 김과 싸우던 케이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케이지는 그 주택이 자신들이 빌린 곳이냐를 두고 아내와 심하게 다투다 아내를 팔로 붙잡고 건물 쪽으로 잡아끌었다.

만취 상태의 케이지는 이후 택시에 올라타려다 이를 지켜보던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 앨리스 김은 뚜렷한 부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에서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를 연기해 오스카상을 받은 케이지는 세번째 부인인 앨리스 김과의 사이에 아들 하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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