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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의 건조경보 '건성각막염', 눈물 충분하지 않아 따끔…여성에게 증세 더 나타나

봄철 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사람 중에 하나가 건성각막염 증세를 가진 사람들이다. 미국안과협회(NEI)에 따르면 현재 건성각막염(dry eye) 증세를 가진 사람이 500만명에 달한다. 눈물이 충분하지 않아 항상 이물질이 끼어있는 것 같고 가렵고 따끔거리며 시야도 흐릴 때가 많다.

눈물의 역할 중에 하나가 안구 표면을 청소해 주는 것인데 제대로 기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봄철에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 오는 것을 막아 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병균 침입이 쉽게 되어 다른 사람들보다 눈 질환이 많다.

안과 전문의들은 "그러나 봄이 오면 증세가 잠시 진정되는데 그 이유는 눈의 건조를 조장하는 겨울철의 실내 히터와 여름철의 에어 컨디셔너 두 가지를 이 시기에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건성각막염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이들보다 봄철 꽃가루 앨러지를 심하게 겪는다. 꽃가루가 여과 과정 없이 그대로 안구에 붙어 가렵고 따끔거리는데 자칫 건성각막염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혼돈하기 쉽다.

전문의들은 "눈을 비볐을 때 가려움이 가라앉으면 건성각막염이고 비벼도 계속 가렵고 따끔거리면 앨러지"라며 "안과 의사들이 눈을 비비면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도 앨러지가 원인일 경우 자칫 각막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눈이 심하게 가렵고 따끔거릴 때 응급으로서 인공눈물을 넣을 것을 권했다. 만일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안전하다며 건성각막염을 가진 사람들에게 몇 가지를 조언했다.

▶눈을 건조하게 하는 담배연기 에어컨디셔너 히터 등을 직접 얼굴에 닿지 않게 한다. 특히 차에서 곧바로 얼굴에 히터나 에어컨디셔너의 바람을 쏘이지 말 것.

▶여성에게 증세가 더 많은 이유는 호르몬과 눈물 생성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루퍼스나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증세가 오기 쉽다. 또 항우울제나 항히스타민제 피임약 복용과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눈물을 넣었을 때 따끔거리면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preservative-free)으로 바꾸어 사용해 본다. 계속 같은 증세를 보일 때는 의사와 상의할 것.

▶피시 오일 오메가지방산 아마인 등이 눈에 좋다고 하여 함부로 먹지 않는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미리 의사에게 묻는다.

▶일상 생활하는데 심하게 불편하면 눈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눈물샘을 막는 등의 치료 방법이 있으니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 눈에 넣는 약을 처방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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