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수필가 김영중씨, 중앙대학 문학상 수상

원로 수필가 김영중(사진)씨가 모교인 중앙대학으로 부터 제16회 중앙대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최근에 펴낸 수필집 '사람과 사람 사이'. 이민생활의 애환과 미국생활의 명암이 잘 그려져 있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이웃에 대한 애정 흑석동 대학시절의 추억담 등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은 이성교 시인(성신대교수) 김종섭시인 (문협 부이사장) 이승하 평론가(중앙대 교수) 한분순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허형만 시인(목포대 교수)이 담당했다.

지난 3월29일 문학의 집에서 열린 시상식 참석차 한국을 다녀온 김영중씨는 "학창시절 문학에 대한 꿈을 키워준 모교에서 문학인으로서의 삶을 인정해 준다니 그 어떤 다른 상 보다도 기쁘고 보람된다"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기 위해 창작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문의: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