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장 경비 삼엄해졌다, 개막전 팬 폭행사건 후…LAPD 기마대까지 투입
다저스 구장 경비가 대폭 삼엄해졌다.최근 주류 반값 할인 판매 이벤트까지 취소시킨데 이어 경찰 인력도 확대 배치된 것이다.
LAPD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가 열린 다저스 구장에서 총 38명의 팬들을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부분이 공공장소에서 음주 혐의 등으로 체포됐으며 폭력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발생한 팬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 요원들을 추가 배치시키는 등 치안 강화에 초점을 맞춰 왔다.
특히 이날 게임에는 LAPD 기마대까지 투입됐다.
이들은 구장 주차장을 돌며 혹시 모를 또다른 불상사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앞장섰다.
LAPD 조세 페레즈 부국장은 "(경찰 단속 속에) 안전한 게임이었다"며 "이날 경찰 단속이 앞으로 다저스 홈게임의 기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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