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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인재 400여명 LA서 '취업문 노크', 세스나 '잡월드 엑스포' 성황…LG·현대중 등 13개 업체 참가

글로벌 한인 인재를 찾는 '잡월드 엑스포 2011 로스앤젤레스'가 15일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에 본사를 둔 리쿠르팅그룹 세스나(CESNA.사장 김성민) 주최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엑스포에는 400여명이 몰려 취업문을 두드렸다.

참석자들은 가주는 물론 텍사스 일리노이 애리조나 등 타주 출신도 많았으며 석사나 MBA 소지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UC버클리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했다는 앤드루 우씨는 "학교에서도 취업 상담 등을 하지만 이번처럼 한인들만을 위한 취업박람회는 별로 없었다"며 "엑사 어드바이저스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몇 군데 상담을 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에서 ASU 동문 4명과 함께 왔다는 박수민씨도 "여러 한인기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생화학을 전공해 이번에 나온 기업들과는 잘 안맞지만 경험차원에서 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취업 엑스포엔 주최 측인 세스나를 비롯해 LG 현대중공업 금호타이어 구글 코리아 한국내쇼날인스트루먼트 KOTRA 뱅크 오브 아메리카 EA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 코리아 엑사 어드바이저스 덴티엄 USA 뉴욕 라이프 등 13개 업체가 참여해 한인 인재를 물색했다.

참석 기업들은 IT나 엔지니어링 상경계열을 전공한 이중언어 구사자 채용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경제. 금융에 관심있는 인재 선발을 위해 참석했다는 엑스 어드바이저스의 원용조 매니저는 "40여 명 정도 상담을 했고 30명 정도는 이력서까지 제출을 했다"며 "MBA를 한 사람도 있는 등 생각보다 꽤 괜찮은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김관석 CFO도 "미주법인 마케팅 쪽에 근무할 약간의 사람이 필요해 채용에 나섰는데 50여 명이나 상담에 응했고 좋은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단정한 차람의 구직 희망자들은 상담자와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고 또 특정 기업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전공과 비슷한 계열의 기업 여러 곳의 문을 두드리는 적극적인 자세들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세스나의 김성민 사장은 "좋은 인재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특히 세스나 취업 엑스포는 한국 유학생이나 한인 1.5 2세들을 타켓으로 하는 기업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취업 확률도 높은 만큼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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