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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opic] 새 우표 자유의 여신상은 '카지노 여인'

라스베이거스 뉴욕뉴욕 복제상을 진짜처럼 실어

연방우체국(USPS)이 이달에 새로 내놓은 '자유의 여신상' 우표에 실은 사진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의 복제상인 것으로 밝혀져 망신을 당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14일 '이 여신은 라스베이거스의 10대 소녀'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정부 우표에 125년 된 뉴욕의 진짜 자유의 여신상이 아니라 제작된 지 14년밖에 안 된 라스베이거스 '뉴욕뉴욕 카지노'에 있는 복제상 사진을 사용한 USPS의 무신경을 비꼰 것이다.

NYT는 "우표의 주인공은 자유를 찾아 힘들게 뉴욕으로 온 수백만 이민자들을 반긴 여신이 아니라 수많은 도박꾼들을 위로하는 여신"이라고 평했다. 이런 내용은 우표 수집가이자 자유의 여신상 신봉자가 발견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우표는 '자유의 여신상' 얼굴 부분만 있어 일반인들이 오류를 찾아내긴 쉽지 않다. 하지만 진짜의 절반 크기로 만들어진 복제상은 머리 모양이 다르고 눈이 더 크고 강렬하며 속눈썹이 짙다. 가짜는 또 가운데 뿔에 직사각형으로 덧댄 자국이 있어 뚜렷이 구분된다. 녹물 때가 끼지 않고 얼굴이 깨끗한 것도 진짜와 다른 점이다.

USPS는 오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우표를 수거하거나 폐기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잘못된 사진을 썼다는 사실을 기록해 놓을 계획이다. 로이 베츠 USPS 대변인은 "비록 사진이 잘못됐지만 우표 디자인은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표 발행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뉴욕 카지노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유의 여신상뿐 아니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루클린 브리지 등 뉴욕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본떠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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