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세일마트내 파출소 적극 활용"…뉴튼 경찰서 로페스 서장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뭉치자"LA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뉴튼 경찰서 로버트 로페스 서장(사진).
그는 최근 잇따르는 자바시장 강.절도 사건에 불안해 하는 한인 업주들에게 '치안 강화'를 약속했다.
로페스 서장은 "보고를 통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의류협회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오늘 다시 한번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 "감시카메라나 오토바이 경관들의 단속 강화 위장경찰 인력 증강은 물론 시간대 별로 나눠 순찰 횟수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1가와 샌피드로 인근 한인 의류도매상가 홀세일마트 내 들어서 있는 LAPD 파출소를 치안 업무나 민원을 처리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로페스 서장은 "샌피드로홀세일마트에 LAPD 파출소(LAPD Office)가 있다. 평소에는 닫혀 있지만 앞으로는 이곳을 활용 낮시간대 혹은 밤시간대 단속을 나설 방안을 고려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인들이 직접 경찰서를 방문한 것에 대해 "지역 안전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감사의 표시도 잊지 않았다.
로페스 서장은 "우리 경찰서와 이런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만든 건 한인이 처음이다"라며 "(한인커뮤니티와의) 여러 교류를 통해 보다 안전한 자바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안은 경찰만 지키는 게 아니니만큼 우리 모두 함께 뭉쳐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구혜영 기자 hyku@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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