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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더 맛있는 원산지별 '원두커피'

중남미 초콜릿·견과류향
아프리카 상큼·시큼한 맛
인도네시아 흙내음 물씬

한인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고르라고 하면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커피나 하와이의 코나 커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커피들의 공통점은 밸런스가 좋다는 것이다. 향이 강하거나 맛이 독특하지 않고 중성적인 커피들이다.

하지만 이런 중성적인 커피를 넘어서는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두루 섭렵해야만 커피의 진짜 맛을 알 수가 있다. 커피는 기후와 토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각 나라의 커피마다 강한 개성이 있다. 마치 와인처럼 커피도 산지가 중요하다.

에콰도르 멕시코 과테말라 등 중남미국가의 커피는 초콜릿의 향이 진하며 견과류의 향도 느낄 수 있으며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케냐 등의 아프리카국가에서 생산된 커피는 과일의 상큼한 향이나 신맛이 강조돼 있다. 인도네시아 커피는 미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커피로 흔히 미국인들이 '얼씨'하다고 표현하는 흙내음이 물씬 풍긴다.

이렇게 산지에 따른 커피를 정했다면 다음은 좋은 원두를 고를 차례. 원두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신선도이다. 신선하지 않은 원두는 맛도 떨어지기 때문에 로스팅을 한지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은 원두를 고르는 것이 좋다. 고급 원두커피는 겉표지에 로스팅을 한 날짜가 써있다. 3일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친 커피를 사서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바로 마시지 못한다면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보통은 냉장고에 보관하지만 이는 커피의 향을 망치는 일이다. 커피는 향을 흡수하기 때문에 맛있는 커피가 '냄새 제거제'가 되어버린다. 냉장고 대신 건조한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커피의 향을 보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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