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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정보] 포드, F-150 픽업트럭 120만대 리콜

포드자동차가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지시로 에어백 결함이 있는 픽업트럭 'F-150' 120만대를 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4~2006년 형으로 에어백 전선의 피복이 벗겨지면서 누전이 생겨 외부 충격 없이도 에이백이 터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포드는 지난 2월 2005년 형과 2006년 형 F-150 차량 15만대를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리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NHTSA는 에어백이 갑자기 터진 269건의 사례와 98건의 부상자 발생 건을 들어 2004~2006년 형 F-150 전량 리콜을 권유한 바 있으나 포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포드의 반발에 대해 NHTSA는 F-150 에어백에 대한 조사를 무려 156만대로 확대했고 결국 대량 리콜 조치를 받아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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