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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72% "쿠폰 쓴다"…식료품 값 뛰자 더 늘어

식료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쿠폰 사용도 늘고 있다.

CNN머니는 '쿠폰닷컴'의 최근 조사를 인용 소비자 4명 중 3명(72%)이 식품값 상승분을 상쇄하기 위해 쿠폰을 사용 계획을 밝혔다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최근에는 쿠폰 사용의 극단적인 케이스들이 늘고 있다.

극단적 쿠폰사용자로 소개된 티파니 아이바노브스키라는 여성은 평소 식료품 점에서 장을 보고는 정상 가격의 10~20%만을 지불하곤 한다.



그는 최근 크로거에서 1100달러어치의 그로서리를 쇼핑하고 단돈 40달러만을 지불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쿠폰을 이용해 돈을 벌기도 한다.

예를 들어 월마트에서 구입하려는 제품이 1.25달러인데 쿠폰가치가 2달러라면 업소측에서 0.75달러의 크레딧을 받는 방식이다.

이처럼 극단적인 쿠폰 사용도 가능한 것은 쿠폰 사용에 있어 큰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우선 컴퓨터의 IP주소로 쿠폰 수를 제한하고 있는 온라인 쿠폰의 경우에도 집에서 보유하고 있는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이용하면 여러장의 쿠폰을 프린트할 수 있다.

또 월마트 달러 제너럴 CVS 등은 극단적인 사용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멀티플 쿠폰이나 보상 프로그램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것도 그 이유다.

물론 세이프웨이처럼 제조업체 쿠폰과 전자 쿠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소매업체들도 있다.

전국 소매연합(NRF)의 대니얼 버틀러 부사장은 "극단적인 쿠폰 사용은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일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소비자나 회사 모두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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