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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성공비결] 장기간호보험

엘렌 김/파이낸셜 컨설턴트

은퇴 준비 설계 상담을 하는 중에 고객들이 요즘들어 부쩍 관심을 갖는 분야는 장기간호보험(Longterm care Insurance)이다. 노후 수입을 대비해 은퇴자금 준비를 아무리 착실히 준비해도 수년간 요양시설을 이용할 경우 은퇴 계획은 백지 상태가 될 수 있다.

장기간호보험은 치매나 질병 등으로 혼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요양기관이나 의료 간병인의 고용 등 모든 보살핌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급해주는 보험이다. 일상 생활의 보조 즉 식사 시중 목욕 식사준비 장보기 간호사나 치료사가 방문하는 서비스등이 이에 해당된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미국내 알츠하이머 환자의 수는 540만명이 넘고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미국 내 가족 간병인 수는 1500만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명이 늘어나면서 중풍 등으로 신체 장애와 만성 질환등에 따른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장기요양을 대비하기 위한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장기간호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장기 간호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너싱홈(장기 간호시설)을 이용하거나 자택내 간병인을 고용하는 비용을 보험 회사에서 직접 지급해 준다.

둘째 생명보험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생명보험 플랜내에 장기간호보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장기 간호가 필요할 경우 보험플랜내 사망 보상금액의 1%에서 3%까지 매달 가입자에게 직접 지급해 준다. 영수증이나 청구서를 제출할 필요는 없다. 지급 기간은 사망 보상 금액이 다 없어질 때까지다. 예를 들어 50만달러의 생명 보험을 가입하면서 1%의 장기간호보험을 선택사항으로 채택하고 장기 간호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자. 매월 5000달러를 장기 간호 비용으로 보험 회사에서 받는 경우 생명 보험 금액이 소진할 때까지 즉 8년 3개월 이상을 장기간호보험으로 혜택받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장기 간호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생명 보험금은 전액 수혜자에게 가게 된다.

그러나 가입 조건은 역시 둘다 건강해야 하며 생명 보험내에서 장기간호보험을 선택하는 경우 나이 조건은 70세까지만 가능하다. 생명보험내에서의 장기간호보험을 선택하는 경우 일반의 장기간호보험보다 보험료가 적다.

▶문의: (213) 50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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