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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승골' 맨유, 4강 진출…첼시에 2-1 승리

'메시 48호골 신기록' 바르샤, 챔스 4강행

박지성이 다시 한 번 '강팀 킬러'임을 입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2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치차리토의 선제골과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냈던 맨유는 합계 스코어 3-1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철저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던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는 미드필드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결국 전반 43분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긱스가 시도한 절묘한 패스를 중앙으로 쇄도하던 치차리토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첼시의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진했던 토레스를 대신해 '골잡이' 드로그바를 투입했다. 이후 빠르게 경기를 전개하며 맨유를 압박했다. 아넬카-드로그바-말루다 등이 총공세를 펼쳤지만 비디치와 퍼디난드가 이끄는 맨유의 수비벽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박지성은 후반 32분 상대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긱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가슴으로 트래핑을 한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로 나선 체흐가 몸을 날렸지만 박지성의 슈팅은 첼시의 골문을 관통 승부를 갈랐다.

한편 최고의 수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원정 2차전에서도 샤흐타르의 돌풍을 잠재우고 합산 스코어 6-1로 대회 4시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어리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샤흐타르를 1-0으로 꺾고 준결승행 티켓을 틀어쥐었다.

메시는 올 시즌 본 대회 9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것은 물론 시즌 득점도 48골로 늘려 브라질의 최고 골잡이로 명성을 날렸던 호나우두의 시즌 47골 기록(1996-1997시즌)을 넘어섰다.

불가능해 보였던 시즌 50골 고지에도 두 골만을 남겨놓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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