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도시계획위 커미셔너, 한인 저스틴 김씨 임명

LA시 개발에 영향력을 미치는 커미셔너에 저스틴 김(사진)씨가 임명됐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이 지난 2월 28일 LA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로 임명한 저스틴 김씨는 12일 열린 LA시의회에서 임명 승인을 받았다. 도시계획위원회는 LA의 모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및 심사권을 갖고 있는 심의기구로 도시계획 커미셔너는 LA수도전력국(DWP).LA경찰.LA항만 위원회 등과 함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김씨는 "10년 넘게 준비하고 오래 기다린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문성(부동산 감정)을 살려 커뮤니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LA한인타운에는 주차공간과 노인아파트 다운타운에는 경찰소 등 지역에 필요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