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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상담] 치료마사지 아카데미로 가자

김영기 원장/S&E 치료마사지 아카데미

그 곳은 기나긴 나의 꿈이 열리는 곳입니다. 이른 아침 건물의 출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늘 새로운 설레임과 기대가 있는 곳입니다. 흔치않은 길을 순례자처럼 걸어가는 나의 학생이 찾는 곳이고, 마음수련과 삶의 지혜를 구하려는 수도자들이 길을 닦는 곳입니다. 그리고 현대의학이 포기한 질병 치료에 희망을 걸고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나는 이곳이 전세계에 알려져 수많은 힐러들이 벅찬 기대를 안고 와서 열정과 확신을 갖고 전생애를 바칠 비전을 찾는 곳이기를 바랍니다. 저마다 사연을 안고 찾아온 고통받는 자들이 어둠 속에서 헤어나와 살 길을 찾게 된 그런 곳이기를 바랍니다. 나는 그와같은 야심이 빨리 이루어지기는 기대하지 않지만 10년이 가고 수십년을 보내고 당대에 안되면, 후대에 이르러 구현될 것을 믿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다양한 통증을 치료해왔습니다. 고통은 참으로 두려운 것입니다. 한 환자는 다리가 너무 아파 다리를 자르고 싶어했습니다. 병원에서도 뽀족한 도리가 없자 제게 찾아왔지요. 근 4개월만에 전신에 걸친 통증을 빼고 손목에 불편한 정도가 약간 남아 있을 만큼 호전됐지만 그것만으로도 성이 안차는 모양입니다. 온 몸을 엄습하던 통증은 이미 아스라히 잊혀질 만큼, 인간이 망각의 존재인 까닭입니다.

아카데미에서 치료수련을 하는 학생은 통증을 DEAL하는 자가 아니고, 통증의 뿌리를 캐어 회복시키는 자로서 서게 할 것입니다. 세상의 고통과 싸우고 이기는 자, 그러면서도 몸의 소리와 심령의 소리를 함께 듣는 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안타까움과 연민으로 환자를 보기 보다는 확신과 활기에 넘쳐 환부를 살피는 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기감을 느끼는 자, 손으로 질병을 정복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영적인 수련을 쌓고 육신과 정신의 경계를 깨닫고 삶을 이해하는 자가 되게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가슴에 바다를 품고 세상의 아픔을 없이 해야할 것입니다. 추구하는 바, 지혜를 깨달아 혜안을 가진 자로서 세상의 어두움을 헤치고, 무지로부터 자유로운 자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 세상으로 나아가 세상을 밝히는 자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이 곳을 찾는 환자가 수십년의 묵은 통증조차 몰아내고 삶의 새로운 계획을 짜는 곳이 되며, 세상에 넘친 난치병과 불치병이 이곳에서 계속 새로운 이변을 낳게 될 것이며 가소로운 것이 되어야 할 것이며, 마지막 세상에 남겨진 희망에 기대를 걸어 보는 곳이어야 합니다. ▷문의: 703-750-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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